[롤드컵] 단단한 삼성, 유럽 맹주 G2 상대로 서전 27분 완승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17.10.05 18: 12

정글 아이번은 히든 카드였지만 G2에 승리를 안겨주지는 못했다. 단단함의 대명사 삼성이 유럽 맹주 G2 e스포츠를 상대로 롤드컵 서전에서 멋진 완승을 거뒀다. 
삼성은 5일 오후 (이하 한국 시간) 중국 우한 스포츠센터서 열린 2017 LoL 월드 챔피언십(이하 롤드컵) 그룹 스테이지 C조 G2 e스포츠와 경기서 18분 한 타 승리 후 전세를 뒤집으면서 서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정글 아이번을 꺼내든 G2 e스포츠는 삼성의 '큐베'를 계속 노리면서 변수를 만들어내려고 했다. 그러나 삼성은 '앰비션' 강찬용의 그라가스가 적 정글을 풀어나가면서 스노우볼을 키워나갔다. 

봇 듀오의 성장이 결정적이었다. 삼성은 18분 협곡의 전령 앞 한 타에서 2대 3교환을 통해 4-5로 격차를 좁혔고, 24분 바론 앞 한 타에서 2킬을 추가하면서 킬 스코어를 뒤집었다. 
기회를 잡은 삼성은 그대로 바론을 사냥한 이후 넥서스까지 진격하면서 경기를 매조지었다. / scrapper@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