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고 싶었소"...'명불허전' 김남길X김아중, 로맨틱한 재회 [종합]
OSEN 김보라 기자
발행 2017.09.30 22: 07

 ‘명불허전’ 김남길과 김아중이 결국 서울에서 재회했다.
30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명불허전’(극본 김은희, 연출 홍종찬)에서 허임(김남길 분)과 최연경(김아중 분)이 다시 만나 기쁨의 포옹을 나누는 모습이 감동적으로 그려졌다.
이날 앞서 허임은 연경으로부터 연이(신린아 분)가 살아있다는 소식을 듣고 기뻐했다. 과거 아이를 살리는 일보다 돈과 명예가 있는 선비들의 집으로 먼저 향했던 것이 내내 마음에 걸렸기 때문. 서울에서 조선으로 돌아간 허임은 곧바로 연이의 거처로 갔지만 이번에는 또 다른 문제가 터졌다. 1592년(선조 25) 임진왜란이 발발한 것.

관군의 패배로 마을 전체가 큰 어려움에 처했다. 수많은 백성들이 왜군의 손에 죽었고 온 나라가 일본군에 짓밟혔다. 도성의 거리에서 왜군들에게 당해 목숨을 잃을 위기에 처한 것. 허임은 왜군에 맞서 싸우며 자신의 도리를 다했다.
그런 가운데 대동맥판막협착증을 앓고 있는 최천술(윤주상 분)의 병세가 악화돼 불규칙적으로 의식을 잃는 일이 많아졌다. 허임 역시 천술의 진맥을 잡고 곧 세상을 떠날 것임을 짐작한 바.
할아버지와 마음의 앙금을 푼 연경은 천술이 건강하게 오래 살기 바라는 마음에 눈물을 흘렸다. 이에 직접 대동맥 판막 교체수술 진행했고 성공적으로 마쳤다. 같은 시각 조선에서 허임은 연이를 살리기 위한 침술을 시작했고, 연경과 마찬가지로 치료를 성공적으로 마쳐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모든 상황이 안정됐고 이제 허임이 서울로 돌아올 시간. 연경은 “200을 세며 기다려 달라”는 그의 말을 믿지 않았지만 이튿날 아침 부엌에서 주먹밥을 만들고 있는 허임을 보고 반가운 마음에 달려가 껴안았다.
연경은 연이와 두칠(오대환 분)을 살렸다는 허임의 말에 가슴을 쓸어내리며 기쁨의 미소를 지었다. 그러면서 허준(엄효섭 분), 막개(문가영 분)의 근황도 물었다.
허임은 연경에게 "보고 싶었소"라고 따뜻한 말 한마디를 건넸다./purplish@osen.co.kr
[사진] ‘명불허전’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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