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란제리소녀시대' 서영주, 여회현에 "교통 정리 단디 해라"
OSEN 유지혜 기자
발행 2017.09.25 22: 14

'란제리 소녀시대'의 서영주가 여회현에게 경고했다.
25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란제리 소녀시대'에서는 이정희(보나 분)와 손진(여회현 분)을 따라간 배동문(서영주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배동문은 옥상에서 만나고 있는 이정희와 손진을 쫓아갔다. 그는 손진에게 "위선자"라고 말하며 쌍절곤을 휘둘렀다.

이어 배동문은 쌍절곤으로 손진을 때렸고, 손진에게 "니 한번만 더 정희에 접근해봐라. 그 때는 너 절대 용서치 않는다"고 경고했다.
하지만 이는 다 배동문의 상상이었다. 이정희는 "너 또 나 쫓아온 거냐"고 화를 냈고, 상상 속에서 깬 배동문은 "어, 그게 아니고"라며 말을 얼버무렸다.
곧 이정희는 오빠 이봉수(조병규 분)가 죽게 생겼다는 말을 듣고 급하게 집으로 돌아갔지만, 혼나던 이봉수에게 괜히 불똥이 튀어 독서실에 갔다는 이유만으로 혼나게 됐다. 
이 소식을 들은 손진은 이봉수에게 "정희 괜찮냐"고 물어봤고, 배동문은 "그게 왜 궁금하시냐. 제가 분명히 말씀드리지 않았냐, 교통정리 단디 하라고"라고 경고했다.
그러자 손진은 "사랑은 그리 하는 게 아니다. 너만 좋아한다고 사랑이 아니다. 상대를 봐가면서, 상대가 나를 원하지 않으면 물러설 줄 아는 게 사랑이다"고 말했다.
그러자 배동문은 "그래서 선배님도 물러서서 박혜주(채서진 분)를 지켜보는 거냐. 들이대도 안 넘어와서 존심 상해서 피하는 건 아니고요"라고 도발했다.
이에 손진은 "넌 정희에게 아무 것도 아니다. 찌질하게 굴지 말고 포기해라"라고 말했다. / yjh0304@osen.co.kr
[사진] '란제리 소녀시대'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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