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라이브 종합] '아송페' 엑소부터 나카시마 미카까지..부산 달군 아시아★
OSEN 유지혜 기자
발행 2017.09.24 21: 42

그룹 엑소부터 마마무까지 아시아의 스타들이 '2017 아시아송페스티벌'(이하 '아송페')을 후끈 달아오르게 했다.
'2017 ASF LIVE FESTA- Fall In Music'이 24일 오후 7시부터 포털사이트 네이버 V앱을 통해 생중계됐다. 
이날 '아송페'는 슈퍼주니어 이특과 갓세븐 잭슨의 MC로 진행됐다. 이특은 "잭슨과 함께 해 영광이다. 아시아의 대세 아니냐"고 잭슨을 치켜세우며, "'아송페' 5년 연속 MC라고 들었는데 고정 비결이 뭐냐"고 묻는 잭슨의 질문에는 "그 비결은 바로 음악을 사랑하고, 무대를 사랑하고, '아송페' PD님과 작가님을 사랑하고, 팬들을 사랑하면 잭슨 씨도 10년, 20년 롱런할 수 있다"고 대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특이 매끄러운 진행을 담당했다면, 잭슨은 유창한 영어와 위트있는 입담으로 재미를 더했다. 잭슨은 스페셜 아티스트로 첫 내한한 자라 라슨과 영어로 인터뷰를 진행하며 MC로서의 역량을 보였다. 그런 잭슨에 이특은 "무대 오르기 전에는 정말 떨린다고 하더니 정말 잘한다"며 MC 실력을 극찬했다.
'아송페'에는 아시아를 대표하는 톱가수들이 총출동해 눈과 귀를 즐겁게 했다. 마마무는 두 번째 날의 오프닝을 담당해 '음오아예'와 '나로 말할 것 같으면'으로 분위기를 달궜다. 베트남의 동 니, 인도네시아의 SHAE, 모카는 완벽한 무대 매너로 박수를 받았다. 처음으로 한국을 찾은 세계적 팝스타 자라 라슨은 폭발적인 보컬로 많은 이들을 감동하게 했다.
더 이스트라이트는 '아이 갓 유'와 '유어 마이 러브'를 열창하며 상큼발랄한 파워로 팬들의 마음을 녹였다. 필리핀의 모리셋 아몬, 싱가포르의 MICappella는 천상의 목소리로 무대를 가득 채웠다. 다이나믹듀오는 '쌔끈해'와 '사우나' '출첵' 등을 열창하며 관중들을 환호하게 만들었다. 태연은 '파인''메이크 미 러브 유'를 감미롭게 부르며 디바다운 면모를 뽐냈다. 
노래 '눈의 꽃'의 주인공인 나카시마 미카와 100개의 트로피에 빛나는 엑소의 무대는 하이라이트로 꼽을 만 했다. 'J팝의 여제'라 불리는 나카시마 미카는 넘치는 카리스마로 '눈의 꽃'과 '내가 죽으려고 생각한 것은' 'A or B'을 부르며 무대를 장악했다. 엑소는 환호 속에 '코코밥'과 '텐더 러브' '파워' 등을 부르며 화려하게 엔딩 무대를 장식했다. 아시아의 대표 아티스트들이 꾸민 '아송페'에 부산은 한껏 뜨겁게 달아올랐다. / yjh0304@osen.co.kr
[사진] '2017 아시아송페스티벌' 방송 캡처.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