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승부' 안드레 감독대행, "당황스럽고 억울하다"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7.09.24 20: 21

"당황스럽고 억울하다".
전북 현대와 대구FC는 24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K리그 클래식 2017 31라운드 맞대결서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날 무승부로 전북은 18승 7무 6패 승점 61점으로 1위를 지켰다. 반면 대구는 승점 1점 추가에 그쳐 7승 11무 13패 승점 32점으로 인천-상주와 동률을 이뤘지만 다득점서 앞서 9위를 차지했다.
대구 안드레 감독대행은 "굉장히 당황스럽고 억울하다. 그러나 경기는 준비한 것이 잘 이뤄졌다. 전북은 1위팀이기 때문에 힘든 경기가 예상됐다. 우리가 준비한 것을 잘 해낸 것에 대해 만족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골 취소상황에 정확한 설명을 들었는지 묻자 "그 부분에 대해 내가 결정할 수 있는 부분은 아니다. 경기를 다시 지켜본 뒤 살펴봐야 한다. 억울하고 슬프기 때문에 안타까운 것이 사실이다"고 말했다.
또 "첫번째 상황은 밀었다고 들었고 2번째 상황은 골키퍼가 볼을 구르는 상황에서 골 킥을 시도했다고 들었다. 시간이 흐른 상황에서 다시 번복된 것은 정말 안타까운 일이다"고 대답했다.
안드레 대행은 "상대가 공격을 많이 할 것으로 전망했다. 우리는 빠른 선수들이 있기 때문에 오른쪽에서 역습을 노렸다. 좋은 모습이 나왔다"고 설명했다. /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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