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드컵] 팀 원 이스포츠, 다이어 울브스만 2번 잡고 상위 라운드 진출
OSEN 이인환 기자
발행 2017.09.24 20: 18

1일차 전패로 위기에 빠졌던 팀 원 이스포츠가 2일차서 다이어 울브스를 2번 연속으로 잡아내며 극적으로 상위 라운드에 진출했다.
팀 원 이스포츠는 24일 중국 우한 스포츠 센터에서 열린 2017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 플레이-인 스테이지 2일차 B조 순위결정전서 다이어 울브스를 상대로 기동력의 우위를 바탕으로 승리하며 2위 진출을 확정지었다.
1일차 전패를 기록했던 팀 원 이스포츠는 앞서 5경기서 다이어 울브스를 잡아낸 이후 순위결정전에서도 승리하며 B조 2위로 상위 라운드 진출을 확정지었다. 

중요한 순위결정전인 만큼 양 팀 모두 진지한 조합을 선보였다. 다이어 울브스는 럼블 - 그라가스 - 코르키 - 칼리스타로 투원딜 조합으로 결전에 임했다. 팀 원 이스포츠는 카밀 - 올라프 - 아우렐리온 솔 -  트리스티나 - 알리스타로 기동력이 강한 조합을 선보였다.
팀 원 이스포츠는 재빠르게 상대를 공략해 나겠다. '마프' 주앙 루이스가 아우렐리온 솔의 특성을 살려 빠른 타이밍에 라인을 정리하고 봇 라인으로 로밍을 갔다. 빠른 타이밍 로밍에 '킹' 켈빈 투롱의 칼리스타가 점멸을 사용했지만 잡혔다.
팀 원 이스포츠는 미드 1차 타워 다이브를 통해 상대 코르키를 잡아내며 아우렐리온 솔에게 힘을 실었다. 팀원의 지원을 받은 루이스는 빠르게 맵을 누비며 다이어 울브스를 괴롭혔다. 아우렐리온 솔과 올라프는 지속적으로 상대 봇과 탑 라인을 공략했다. 카밀과 트리스티나가 지원을 받아 상대를 압도하기 시작했다.
다이어 울브스는 화염 드래곤을 사냥하며 맞섰지만 집중력이 떨어진 모습이 계속 나타났다. 팀 원 이스포츠가 운영서도 앞서가며 상대 빈틈을 노려 손쉽게 타워를 공략했다. 결국 20분 팀 원 이스포츠는 바론 앞 한타서 대승을 거두며 바론 버프까지 획득했다. 
바론 버프를 바탕으로 팀 원 이스포츠는 스플릿으로 상대 타워를 공략했다. 손쉽게 2차 타워도 모두 제거한 팀 원 이스포츠는 25분 상대 탑 억제기까지 파괴하며 주도권을 잡았다. 다이어 울브스가 아우렐리온 솔을 연속으로 잡아내며 바론 사냥까지 성공했다. 하지만 다이어 울브스는 럼블 궁극기가 허공을 가르며 이어지는 한타서 대패했다. 
팀 원 이스포츠는 합류하지 않은 카밀이 그대로 상대 넥서스를 파괴하며 경기를 마무리지었다. /mcadoo@osen.co.kr
[사진] 라이엇게임즈 플리커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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