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승부' 최강희, "앞으로 일정 더 험난하다"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7.09.24 20: 14

"앞으로 일정 더 험난하다".
전북 현대와 대구FC는 24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K리그 클래식 2017 31라운드 맞대결서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날 무승부로 전북은 18승 7무 6패 승점 61점으로 1위를 지켰다. 반면 대구는 승점 1점 추가에 그쳐 7승 11무 13패 승점 32점으로 인천-상주와 동률을 이뤘지만 다득점서 앞서 9위를 차지했다.
전북 최강희 감독은 "홈 2경기를 모두 이겨야 했지만 승리하지 못했다. 나머지 2경기와 상위 스플릿 경기가 정말 중요해 졌다"면서 "K리그는 정말 쉬운팀이 없다. 항상 어려운 경기가 될 수 있다. 포항전까지 좋은 모습을 보였지만 상주전부터 스스로 흔들렸다. 지난 2경기가 올 시즌 우승의 갈림길이 될 수 있다. 현재의 상황이라면 앞으로 일정이 정말 험난하다. 부담감을 내려놓고 훈련처럼 편안하게 경기했으면 좋겠다. 우리 스스로 벗어나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최 감독은 "전술적인 숙련도가 높아져야 한다. 특히 상주전이 가장 안타까웠다. 선제골을 넣고 역전패를 당했다. 또 퇴장 당하며 체력 소모도 컸다"며 "하위팀과 대서 상황을 결정해야 한다. 그런 부분이 잘 이뤄지지 않았다. 전반적으로 선수들에게 요구했던 것이 잘 이뤄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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