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레버 H.O.T"..'판듀2' 강타, 20년만에 응답한 아이돌 킹 [종합] 
OSEN 정소영 기자
발행 2017.09.24 19: 43

강타가 H.O.T 팬들과 20년 만에 하나가 됐다. 
24일 방송된 SBS '판타스틱 듀오2'는 아이돌 왕 강타와 R&B왕 김조한의 대결이 펼쳐졌다. 
이날 오프닝 무대는 강타와 레드벨벳이 열었다. 두 팀은 강타의 '인형'을 듀엣으로 부르며 특급 선후배 케미를 뽐냈다. 이어 문희준과 토니안, 이재원까지 H.O.T 멤버들의 응원 메시지가 공개되며 강타의 활약을 더욱 기대하게 했다. 

이어 '빛'을 부르는 다양한 도전자들이 눈길을 끌었다. 그중에서도 부산 18살 여고생 팬과 오케스트라 비올라 단원, 양요섭 사촌동생, 예비 과학 선생님, 화장품 가게 사장이 후보로 등장했다. 
강타와 마지막까지 함께 할 마지막 후보를 뽑기 위해 '빛' 무대가 이어졌다. 성별과 나이는 모두 다르지만 H.O.T와 노래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하나가 된 이들의 무대가 많은 감동을 안겼다. 이에 강타 역시 "너무 행복하다"라며 벅찬 소감을 전했다. 
강타는 이들 중 양요섭 사촌동생과 18살 여고생 팬, 비올라 여신을 뽑았다. 이번 곡은 강타가 이지훈, 신혜성과 결성한 그룹 S의 'I Swear'를 통해서는 최후의 판듀로 청아한 목소리가 매력적이었던 부산 18살 여고생이 선택됐다. 
이에 강타와 부산 18살 여고생은 '북극성' 듀엣 무대로 김조한과 한우 처녀의 '사랑에 빠지고 싶다' 파이널 무대에 맞서게 됐다. 강타는 "솔로 데뷔곡이라 이 노래 생각하면 조금 외롭다. 쓸쓸하지 않은 '북극성'을 만들 수 있을 것 같아서 좋다"며 남다른 감상을 밝혔다. 
제 13대 판타스틱 듀오의 자리는 김조한과 한우처녀에게 돌아갔지만, 강타와 뜻깊은 20년 만의 복귀 무대가 깊은 감동을 안겼다. / jsy901104@osen.co.kr
[사진] '판타스틱 듀오2'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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