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SF전] '위기 극복 실패' 1회, 포지에 적시타 허용
OSEN 조형래 기자
발행 2017.09.24 10: 18

류현진(30)이 1회부터 실점을 하면서 경기를 시작했다. 
류현진은 24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주 로스앤젤레스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1회 2피안타 1실점을 기록했다. 
포스트시즌 선발 자리를 놓고 경쟁 체제를 이어가고 있는 류현진으로서는 이날 다시 잡은 선발 기회가 소중할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1회초 선두타자 고키스 에르난데스에 초구 2루타를 얻어맞으며 경기 시작과 동시에 위기에 몰렸다. 일단 2번 조 패닉의 기습 번트를 1루수 카일 파머가 안전하게 처리하며 1아웃을 잡았다. 2루 주자는 3루까지 진루.
내야진은 전진 수비를 펼쳤다. 그리고 디너드 스판과 풀카운트 승부에서 93마일 포심 패스트볼을 던져 1루수 땅볼로 유도, 그리고 3루 주자를 묶었다. 2사 3루로 한숨을 돌렸다.
그러나 4번 버스터 포지와 1B 1S 승부에서 90마일 높은 코스의 커터를 던지다 중전 적시타를 내줬다. 이어진 2사 1루에서 '천적' 헌터 펜스와의 승부에서는 2루수 땅볼로 처리, 1회를 1실점 하면서 마무리 했다. /jhrae@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