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HI, ATL에 역전패하며 3연패…김현수 결장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17.09.24 11: 03

필라델피아 필리스가 역전패로 3연패를 당했다. 김현수는 결장했다. 
필라델피아는 24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 선트러스트파크에서 벌어진 2017 메이저리그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 원정경기에서 2-4로 역전패했다. 최근 3연패를 당한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5위 필라델피아는 61승94패가 됐다. 3위 애틀랜타는 3연승을 달리며 70승83패. 
선취점은 필라델피아였다. 1회초 2사 후 닉 윌리엄스의 좌중간 안타에 이어 리스 호스킨스의 중견수 방면 1타점 2루타로 기선제압했다. 5회초에도 1사 2·3루에서 상대 포수의 패스트볼로 3루 주자 마이켈 프랑코가 홈을 밟아 추가점을 냈다. 

5회까지 필라델피아 선발 헨더슨 알바레스에 무득점으로 봉쇄당한 애틀랜타는 6회말 바뀐 투수 케빈 시그리스트 상대로 리오 루이스의 우월 솔로 홈런이 터지며 추격을 시작했다. 
결국 8회말 3득점으로 전세를 뒤집었다. 맷 아담스의 중전 안타와 대주자 마이크 존슨의 2루 도루에 이어 댄스비 스완슨의 동점 적시타가 나왔다. 계속된 2사 2·3루에선 대타 요한 카마르고의 2타점 2루타가 폭발하며 애틀랜타의 승리가 완성됐다. 승리투수는 되지 못했지만 선발 훌리오 테헤란이 7이닝 1실점으로 호투했다. 
한편 필라델피아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된 김현수는 교체로도 출장 기회를 얻지 못했다. 지난 10일 워싱턴 내셔널스전이 마지막 선발출장으로 그 이후 13경기째 선발에서 빠졌다. 그 사이 5경기만 교체출장했을 뿐, 8경기를 결장하며 벤치를 지켰다. /waw@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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