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저께TV] "슈퍼 그뤠잇"..'영수증' 김생민, 15분의 기적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17.09.24 06: 50

"슈퍼 그뤠잇!"
KBS 2TV '김생민의 영수증'이 지난 23일 6회를 끝으로 마무리 됐다. '돈은 안 쓰는 것이다'는 김생민의 현실적인 조언으로 인기를 얻은 만큼 마지막에도 현명한 조언을 건넸다. "그뤠잇", "스튜핏"이라는 유행어까지 만들어 인기를 실감하게 해다.
마지막 방송에는 '중견기업에서 10년 넘게 일하고 있는 39세 직장인'이 의뢰했다. 뚜렷한 목표가 없다는 의뢰인에 김생민은 "목표가 없다는 것은 현명한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의뢰인의 영수증을 분석했고, 그를 과학자라고 추측하기도 했다. 또 회사 기숙사에서 살고 있는 것을 좋게 봤다.

김생민은 의뢰인의 영수증을 분석하면서 그의 기준에서 좋은 소비를 했을 때는 '그뤠잇', 지적할 때는 '스튜핏'이라고 표현했다. 재미와 함께 소비와 저축에 대한 그의 생각을 뚜렷하게 드러내는 표현이었다.
'김생민의 영수증'은 15분이란 짧은 분량에도 불구하고 인기를 끌면서 정규편성을 원하는 시청자들의 반응으로 이어졌다. '과소비근절 돌직구 재무상담쇼'로 팟캐스트에서 방송됐는데, KBS 2TV를 통해 지상파에 입성하면서 김생민 특유의 근검절약하는 방법과 소신 있는 조언이 더 뜨거운 반응을 얻게된 것.
통장요정이라 불리는 김생민의 철저하게 현실적인 조언, 그리고 김생민과 반대되는 소비요정 송은이와 김숙의 적절한 호응까지. 짧은 시간이지만 '영수증'의 매력을 더욱 극대화시켰다.
'김생민의 영수증'은 오는 30일과 내달 7일 비하인드 스페셜이 방송된다. /seon@osen.co.kr
[사진]KBS 2TV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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