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저께TV] '명불허전' 김남길♥김아중, 이별 암시..이 케미 못 잃어
OSEN 이소담 기자
발행 2017.09.24 06: 50

 '명불허전' 김남길과 김아중의 사랑이 깊어졌다. 마치 심장에 대침을 꽂은 듯한 찌릿찌릿한 케미스트리다. 그러나 위기도 찾아왔다. 김남길을 얻기 위해 조선에서도, 권력의 중점에서도 가만히 두질 않는다. 과연 김남길과 김아중은 어떤 선택을 할까.
지난 23일 오후 방송된 tvN 주말드라마 '명불허전'(극본 김은희, 연출 홍종찬) 13회에서는 최연경(김아중 분)의 할아버지인 최천술(윤주상 분)이 의료사고 누명을 쓰고 경찰에 끌려가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는 모두 한방병원 원장 마성태(김명곤 분)가 자신의 욕심을 위해 허임(김남길 분)을 끌어들이기 위함. 평소 허임이 잘 따르던 지하철 노숙자들을 시켜 이같은 일을 꾸민 것이다. 천술이 평소 손을 떨고 있다는 사실까지 밝히며 빼도박도 못하는 상황을 만들었다.

앞서 허임과 연경의 알콩달콩한 모습이 팬서비스처럼 한 시간 내내 펼쳐졌기 때문에 더욱 안타까운 엔딩이다. 허임은 연경을 위해 도시락을 싸주고, 두 사람은 모닝키스로 아침부터 달달함을 내뿜었다. 연경 역시 허임에게 고기반찬을 잔뜩 얹어주며 애정을 표현했고, 휴대전화를 선물해 항상 연락할 수 있도록 했다.
사랑만큼이나 의사로서 사명감을 가져가는 모습도 눈길을 끌었다. 지하철 노숙자들에게 의료 봉사를 하고, 돈이나 출세보다는 환자를 진심으로 생각하는 '성장'을 이뤄낸 두 사람이다.
그런 가운데 천술을 구하기 위해 허임이 결국 마 원장의 계획대로 움직일 것이 예고됐다. 역대급 인생 캐릭터를 만났다는 평을 듣고 있는 두 사람의 로맨틱코미디스러운 케미를 위기 없이 계속해서 보고 싶은 건 욕심일까. / besodam@osen.co.kr
[사진] '명불허전'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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