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저께TV] '아는형님' 방탄소년단, 美빌보드도 감탄할 美친 예능감
OSEN 김나희 기자
발행 2017.09.24 06: 50

그룹 방탄소년단이 입담과 몸개그를 넘나드는 예능감으로 '아는형님' 시청자들의 마음을 단숨에 훔쳐버렸다.
지난 23일 방송된 JTBC 예능 '아는형님' 94회에서는 방탄소년단이 전학생으로 등장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탄소년단은 등장하자마자 '2017 빌보드 뮤직어워드' 수상과 관련된 질문을 받았다. 이들은 "빌보드에서 톱 소셜 아티스트상을 받았다"면서 "톱 소셜 아티스트상은 저스틴 비버가 6년을 연속해서 받은 상이다. 우리가 이번에 그 기록을 깼다"고 설명해 형님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이후 형님들은 방탄소년단에게 다양한 질문을 던졌고 '별명을 맞혀봐' 코너를 진행하다 서태지에 대해 묻기도 했다. 최근 방탄소년단은 서태지의 25주년 콘서트에 함께한 바 있기 때문. 이에 방탄소년단은 "서태지 선배님이 우리 보고 아버지라고 부르라고 했다"고 밝혀 모두의 부러움을 샀다. 
이처럼 다채로운 입담이 오가는 가운데 갑자기 장티처가 등장했고, 그는 두 팀이 팀원 뺏기 대결을 펼치게 만들었다. 이에 방탄소년단과 형님들은 '발가락으로 봉지 뜯기', '담요 위에 올라가기', '퍼즐 지식 대결', '병뚜껑 날리기', '축구공 허벅지 리프팅', '지목 4행시' 등의 게임에 임하며 폭소를 유발했다.
그리곤 방송 말미, 방탄소년단은 신곡 'DNA' 무대까지 멋지게 선보이며 못하는 게 없는 만능 DNA의 소유자임을 입증했다. 뛰어난 입담은 물론 몸개그까지 불사하는 열정으로 예능감을 폭발시킨 것. 이에 팬들은 물론 많은 시청자들이 이날 '아는형님'의 웃음을 이끈 방탄소년단의 매력에 푹 빠져버렸다. / nahee@osen.co.kr
[사진] '아는형님'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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