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춘시대2'가 하메들의 청춘물에서 스릴러로 급 장르 전환을 했다. 인질로 잡힌 한예리와 하메들이 과연 괴한의 위협에서 무사히 벗어날 수 있을까.
지난 23일 방송된 JTBC 금토드라마 '청춘시대2'(극본 박연선/ 연출 이태곤 김상호) 10회에서는 분홍색 쪽지의 발신인을 찾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하메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정예은(한승연 분)은 자신에게 협박 문자를 보낸 사람이 절친 한유경(하은설 분)이라는 사실을 알고 괴로워했다. 하메들은 한 명씩 정예은을 위로했고 때마침 강이나(류화영 분)가 등장해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정예은은 강이나의 씩씩함 덕분에 기운을 차렸고 하메들은 다같이 모여 분홍색 쪽지의 발신인을 추적하기 시작했다. 이들은 함께 마시지숍에 간 일을 떠올렸고 그곳에서 쪽지를 받게 됐음을 떠올리며 당시를 회상했다.
이에 송지원(박은빈 분)은 임성민(손승원 분)을 데리고 마시지숍으로 향했고 커플인 척 연기하며 쪽지의 발신인에 대해 물었다. 그리곤 마시지사에게 스카우트 제의를 해 조앤이라는 사람의 연락처와 주소를 알아냈다.
그날 밤 하메들은 조앤의 집으로 향했고 어떤 여성(지헤라 분)과 마주했다. 그 여성은 조앤을 몰랐지만 하메들의 부탁으로 함께 사는 남자에게 이에 대해 물었고, 남자는 그 이름을 듣고 소스라치게 놀라 시선을 모았다.
이어 방송 말미, 그 남자는 윤진명(한예리 분)을 칼로 위협하며 벨에포크로 난입해 모두를 충격에 빠뜨렸다.
이날 '청춘시대2'는 평소와 같이 달콤하지만 씁쓸한 청춘들의 성장기로 깊은 공감을 이끌어냈다. 벨에포크에 사는 다섯 주인공들의 이야기가 다채롭게 펼쳐지며 소소하면서도 지루하지 않는 특유의 재미를 선사했다.
하지만 방송 말미 인질로 잡힌 윤진명과 하메들의 모습이 등장하면서 순식간에 장르가 스릴러로 전환, 팽팽한 긴장감을 형성했다. 갑작스러운 괴한의 등장에 하메들 이상으로 시청자들도 놀란 모양새고 말이다.
이에 과연 조앤의 정체는 누구이며 벨에포크를 급습한 괴한은 누구인지, 그리고 하메들이 무사히 이 위기를 벗어날 수 있는 것인지, 앞으로의 '청춘시대2'가 이어갈 전개에 많은 이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 nahee@osen.co.kr
[사진] '청춘시대2' 방송화면 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