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세' 김생민, 'SNL9' 접수 그뤠잇..웃음은 안 아꼈다 [종합]
OSEN 이소담 기자
발행 2017.09.23 23: 53

 방송인 김생민이 ‘타이타닉’부터 ‘게릴라 데이트’까지 ‘슈퍼 그뤠잇’한 콩트를 선보였다.
23일 오후 방송된 tvN ‘SNL코리아9’에서는 김생민이 호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김생민은 “사실 오늘 처음 이런 관경을 맞이했고 제가 너무 좋아하는 신동엽 선배님 옆에 선 것만으로도 영광이고 고맙다. 열심히 해보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생민은 첫 콩트인 ‘타이타닉’에서 절약정신으로 안영미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훌륭한 연주이지만 악단을 고용한 건 스튜핏!”, “지갑은 돈만 보관하면 되는 거다. 비싼 지갑 쓰는 건 스튜핏!”, “난 아무 것도 입지 않았다. 노팬티가 남자 건강에 좋은 걸 모른다. 조여서 억압받고 있는 저 친구는 스튜핏! 자유로운 내 친구는 그뤠잇!”이라고 말했다.
다음 콩트인 ‘짠 남자’에서는 새로운 사원으로 등장했다. 김생민은 “커피는 누가 사줄 때 먹는 거다”, “반찬은 스튜핏! 입으로 먹는 건 밥이면 충분하다. 반찬은 눈으로 먹으면 된다”고 소신을 밝혔다. 상상만으로도 충치에 걸렸을 정도.
“방향제 내버려 두고 향수 돈 주고 사는 사람은 스튜핏!”, “우산은 비를 막을 수 있지만 신문은 비와 지출을 막을 수 있다” 등의 명언을 남기며 짠내 나지만 멋있는 ‘짠요미’로 분했다.
‘내 남친은 리포터’ 코너에서는 생활 속에서 자신도 모르게 진행하는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한순간 ‘SNL코리아9’는 ‘6시 내 고향’, ‘게릴라 데이트’, ‘출발 비디오 여행’ 등으로 변했다. 또한 '위켄드 업데이트'에서는 '영수증'을 접목해 경제전문가로 출연했다.
한편 김생민을 위해 절친한 동료 정상화, 송은이가 출연해 남다른 우정을 보여줬다. / besodam@osen.co.kr
[사진] 'SNL코리아9'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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