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불허전' 김남길X김아중 위기..윤주상 의료사고 음모 [종합]
OSEN 이소담 기자
발행 2017.09.23 22: 21

‘명불허전’ 김남길과 김아중이 사랑만큼 사람의 생명을 생각하는 의사로서의 사명감이 깊어졌다.
23일 오후 방송된 tvN 주말드라마 ‘명불허전’(극본 김은희, 연출 홍종찬) 13회에서는 허임(김남길 분)과 최연경(김아중 분)의 사랑이 깊어지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임은 최천술(윤주상 분)의 한약방으로 돌아오고 마음의 평온을 느꼈다. 아침부터 연경과 달달하게 애정을 나누며 하루를 시작했다. 임은 연경을 위해 주먹밥을 만들어 출근을 배웅했고, 모닝키스로 연경을 ‘심쿵’하게 했다.

연경은 병원에서 거부한 대동맥 박리 환자의 수술을 성공했으나 환자는 깨어나지 않았다. “환자를 살리는 건 환자의 살고자 하는 마음”이라는 임의 말을 떠올리며 환자가 깨어나길 기도했다.
임은 천술이 이제 손이 떨리는 것을 발견하고, “어르신도 치료를 받아야 하지 않겠나. 심장이 안 좋으신 것 같다. 제가 진맥을 제대로 짚어드리겠다”며 걱정했다. 천술은 “연경에게는 절대 말하지 말라”고 했다.
한방병원 원장 마성태(김명곤 분)는 임을 찾아와 의사면허증을 두고 협박했다. 그러나 임은 “그 사실이 밝혀지면 원장님도 무사하지 못할 것”이라며 돌아섰다.
대동맥 박리 환자는 기적처럼 깨어났다. 연경은 고맙다는 보호자를 안아주며 “제가 환자를 살린 게 아니다. 가족분들을 사랑하는 환자의 마음이 스스로를 살린 거다”고 말했다. 연경은 병가를 내고 임을 만나러 갔다.
두 사람의 애정은 나날이 깊어졌다. 연경은 임이 눈에 보이지 않을 때면 걱정하고, 밥을 먹을 때 식탁 밑으로 발장난을 쳤다. 연경은 임의 밥그릇에 고기를 잔뜩 얹어주고, 휴대전화를 선물했다. ‘내껌딱지’라는 귀여운 애칭도 붙여줬다.
이때 불법체류 중인 외국인 노동자가 한약방에 실려 왔다. 병원에 가는 것을 거부했고, 임이 자칫하면 폐를 찌를 수도 있는 가장 위험한 혈자리에 침술을 놨다. 두 사람은 지하철역 노숙자들을 위해 의료봉사를 떠났다.
사랑이 깊어질수록 연경의 고민도 깊어졌다. 조선에 꼭 필요한 인재인 임을 돌려보내야 한다는 생각 때문이었다. 이때 천술은 의료사고 음모로 경찰서에 끌려가게 됐다. / besodam@osen.co.kr
[사진] '명불허전'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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