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원우 감독, “PS보다는 오늘 경기부터 충실”
OSEN 조형래 기자
발행 2017.09.23 15: 48

“포스트시즌에 대한 생각보다는 일단 남은 4경기, 그리고 오늘 경기부터 집중해야 한다.”
조원우 롯데 자이언츠 감독이 23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리는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넥센 히어로즈와의 경기를 앞두고 가을야구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롯데는 전날(22일) 대전 한화전에서 2-0으로 승리를 거두며 4위를 확정지었다. 최소 와일드카드 결정전 진출은 확보됐다. 아울러 롯데는 3위 NC의 자리까지 노리고 있다.

일단 조원우 감독은 “그동안 힘든 경기를 해왔다. 그렇기에 시즌도 끝나봐야 가을야구도 실감이 날 것 같다”고 가을야구 확정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모든 선수들이 합심해서 만든 결과”라며 선수들 모두에게 가을야구의 공을 돌린 조원우 감독. 3위에 대한 욕심도 당연히 있을 터. 하지만 조원우 감독은 다시 한 번 초연하게, 한 경기에 집중을 다할 생각을 밝혔다.
그는 “시즌이 끝날 때까지 가봐야 순위를 알 것 같다”면서 “가을 야구보다는 남은 4경기, 남은 4경기 보다는 오늘 경기에 충실해야 할 것 같다”는 말로 끝까지 최선을 다할 것이라는 각오를 밝혔다. /jh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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