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24일 포항전서 '사랑의 프로포즈 이벤트' 진행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7.09.23 09: 49

FC서울이 24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2017 KEB 하나은행 K리그 클래식 31라운드 포항과의 홈 경기를 치른다. FC서울은 축구보기 좋은 계절, 사랑하기 좋은 계절을 맞아 ‘가을’과 잘 어울리는 홈경기 이벤트를 준비했다. 
우선 FC서울은 낭만의 계절인 가을을 맞아 ‘가을’ 스페셜 버스킹 페스티벌을 준비했다. 홈 경기 당일 서울월드컵경기장 북측광장에는 특별 무대가 만들어져 ‘가을’ 음악의 향연이 펼쳐진다. 여성보컬 ‘레어템포’ 의 버스킹 공연을 시작으로 다양한 어쿠스틱 밴드들의 공연과 FC서울 V걸스 공연 등이 경기장을 찾는 팬들에게 가을의 정취를 전할 예정이다. 또한 현장에서 레크레이션 이벤트를 통해 팬들에게 다양한 경품도 제공한다. 
오랜만에 ‘가을’과 함께 사랑의 프로포즈 이벤트도 다시 찾아왔다. 사랑의 프로포즈 이벤트는 서울월드컵경기장을 찾는 수 많은 팬들 앞에서 사랑을 고백하는, 프로포즈 이벤트 중 최고봉으로 평가 받아 왔다. 사랑의 프로포즈와 함께 FM서울에서는 ‘내 인생의 가장 큰 수확’이라는 주제로 축구, 사랑, 가족 등 다양한 사연들을 함께 하며 사랑의 의미를 되새겨보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황현수의 팬 사인회도 진행된다. 지난 광주전에서 멋진 역전골을 기록하기도 한 황현수는 이번 포항전때는 아쉽게 경고누적으로 출전하지는 못하지만 사인회를 통해 팬들과 함께한다.
이와 함께 경기 시작 전에는 상주상무에서 군생활을 마치고 돌아온 이웅희와 박희성의 환영식이 진행된다. 지난 2015년 12월 군에 입대한 이웅희와 박희성은 지난 13일 FC서울에 복귀하며 후반기 팀의 공, 수 양면에 힘을 보탤 수 있게 됐다. 
이밖에도 서울월드컵경기장 장외무대인 북측광장에서는 에어바운스를 포함한 Self 응원피켓 만들기, 페이스페인팅 등 다양한 즐길 거리도 펼쳐진다. FC서울 홈경기 하면 빠질 수 없는 다양한 메뉴의 FC서울 푸드트럭과 ‘MC휘’와 함께 하는 청춘포차 디제잉 부스를 운영해 신청곡 및 사연소개 등을 통해 가을밤 정취를 느낄 수 있는 즐거움도 팬들에게 전한다는 계획이다.  / 10bird@osen.co.kr
[사진] 서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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