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저께TV] '청춘시대2' 최아라X김민석, 자꾸만 눈이 가는 귀요미 커플
OSEN 김보라 기자
발행 2017.09.23 06: 49

‘청춘시대2’ 최아라와 김민석이 키 차이가 남에도 귀여운 케미스트리를 발산하며 시청자들의 시선을 붙잡고 있다.
22일 방송된 JTBC 금토드라마 ‘청춘시대2’(극본 박연선, 연출 이태곤)에서는 안예지(신세휘 분) 앞에서 연인인 척했던 서장훈(김민석 분)과 조은(최아라 분)이 하메들에게도 사귀는 것으로 알려져 커플로 등극한 과정이 담겼다.
장훈이 마음을 드러내는 것과 달리, 조은은 그의 행보에 신경을 쓰면서도 마치 아무렇지 않은 듯한 말로 애써 마음을 숨기고 있다. 시크한 그녀의 귀여운 질투가 두 사람의 애정전선을 쾌청하게 만들고 있다.

179cm라는 ‘장신’ 조은과 그에 비해 키가 작은 ‘단신’ 장훈. 여자가 남자보다 작아야 한다는 편견에서 벗어나 조은과 장훈은 키 차이를 보여주며 선입견 깨기에 도전하고 있다. 이들의 투샷이 마치 누나와 동생을 보는 듯한 느낌을 지울 순 없는데 서로를 바라보는 눈빛과 미소를 보면 금세 쓸데없는 편견들이 금세 사라진다.
장훈은 키가 작다는 조은의 툴툴거림에 키만 커서 뭐하냐고 당당하게 받아치며 남녀가 뒤바뀐 듯한 유치한 말싸움으로 웃음을 자아내고 있다. 이날 방송에서도 장훈의 놀림에 속절없이 발끈하고 당황하는 조은의 귀여움은 관전 포인트가 됐다.
두 사람의 사기 연애가 발각된 이유는 유은재(지우 분)와 윤종열(신현수 분)을 다시 만나게 해주려는 송지원(박은빈 분)의 오지랖 때문이었다. 은재는 종열이 자신과 장훈의 사이를 질투해서 다시 사귀고 싶어하는 것으로 오해했고, 지원이 자꾸 두 사람이 함께 있는 모습을 연출해 관심을 끌었다. 장훈을 좋아하는 조은으로선 분명 질투심을 유발할 장면이었다.
조은과 장훈이 사귀는 것으로 알고 있는 안예지(신세휘 분)가 장훈이 은재와 함께 있는 모습에 발끈해 바람피우지 말라고 했고, 이 모습을 하메들에게 들켜 마치 진짜로 사귀는 커플로 등극했다. 사귀는 사이가 아니라고 해명할 수도 있었겠지만 조은은 ‘장훈의 쓰임’을 피하기 위해 일부러 말하지 않았다.
비주얼적으로 분명 어울리지 않는 두 사람이지만 자꾸만 관심이 가게 만드는 분명한 매력을 가진 조은과 장훈. 이들의 연애사가 앞으로 어떻게 그려질지 기대된다./purplish@osen.co.kr
[사진] ‘청춘시대2’ 방송화면 캡처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