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브 11득점' 도로공사, 6년 만의 결승 이끈 '서브쇼'
OSEN 이종서 기자
발행 2017.09.22 17: 26

한국 도로공사가 화끈한 서브 득점으로 결승 진출을 일궈냈다.
도로공사는 22일 천안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2017 천안·넵스컵 프로배구대회' 현대건설과의 준결승 맞대결에서 세트스코어 3-0(25-22, 25-14, 25-18)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도로공사는 지난 2011년 이후 6년 만에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이날 도로공사의 강력한 무기는 강력한 서브였다. 도로공사의 강력한 서브에 현대건설의 리시브르 라인은 흔들렸다. 도로공사가 서브로 올린 점수는 총 11점. '서브퀸' 문정원과 정대영이 서브로 각각 3점을 올린 가운데, 정선아가 2개, 최은지와 이바나, 이효희가 각각 1개의 서득점을 올렸다.

1세트부터 도로공사의 서브는 제대로 꽂혔다. 2-2로 맞선 상황에서 문정원이 연이어 서브 에이스를  성공시키면서 초반 기세를 잡으며 1세트 승리의 발판을 놓았다.
2세트 역시 3개의 서브 득점에 성공한 도로공사는 3세트 접전 상황에서 서브 효과를 톡톡히 봤다. 14-15로 지고 있는 가운데에서 정대영이 연이어 서브 득점을 성공시키면서 역전과 함께 분위기를 뒤집었다. 결국 3세트까지 25-18로 잡으면서 도로공사는 이날 경기를 셧아웃으로 마칠 수 있었다./ bellstop@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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