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상한가수' 김재희 "故김재기 형에 미안해 '사랑할수록' 못 불러"
OSEN 박소영 기자
발행 2017.09.21 21: 58

부활 김재희가 '수상한 가수'에 감동을 선사했다. 
21일 방송된 tvN '수상한가수'에서 송재희가 복제한 진짜 가수의 정체가 공개됐다. 부활의 김재희가 주인공. 그는 25년 만에 돌아왔다며 부활의 '사랑할수록'을 불렀다. 
그는 "이 노래는 형의 노래다. 저는 노래를 준비하던 상황이었고 형은 부활 팀에서 녹음했다. 녹음하고 돌아오다가 교통사고로 형이 세상을 떠났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제가 노래하게 돼 미안하더라. 정작 노래해야 할 사람이 없고 형 덕분에 무대에 서는 게 미안하고 죄책감이 들었다. 무대에 한 번도 서지 못한 형에 대한 아쉬움이 컸다. 가족으로서 무대에 설 때마다 미안했다. 그래서 다 떠나게 됐다"고 털어놔 눈물샘을 자극했다. /comet568@osen.co.kr
[사진] '수상한 가수'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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