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판하러 왔다"..'희생부활자', 실체 담긴 영상 최초공개
OSEN 이소담 기자
발행 2017.09.21 19: 18

 전 세계 89번째이자 국내 첫 희생부활자(RV) 사례로, 7년 전 강도 사건으로 살해당한 엄마가 살아 돌아와 자신의 아들을 공격하면서 벌어지는 미스터리 스릴러가 온다.
영화 '희생부활자'(감독 곽경택) 측은 21일 억울한 죽음 뒤 살아 돌아온 이들의 실체를 공개할 초극비 영상을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은 '희생부활현상'이라는 미스터리한 사건을 조명하고 있다. 2000년 미국 애리조나 주에서 처음 발생한 이 현상은 살해당했던 13세 소녀가 살아 돌아와 자신을 죽인 진범을 직접 심판하면서 알려지기 시작했다.

소녀는 "앞으로 나와 같은 이유로 되살아 나는 사람들이 많을 것이다"라는 의미심장한 말로 앞으로 이런 사건들이 더 발생할 것이라는 것을 암시했다. 이어 마카오를 비롯한 세계 곳곳에서는 죽음에서 살아 돌아온 이들, 희생부활자(RV)가 나타났다. 그들은 처벌을 받지 않은 진짜 범인을 찾아내 스스로 복수를 감행했고, 복수를 마치면 체내 발화를 일으키며 소멸해버렸다. 이런 일이 발생하는 이유와 어떻게 이런 일이 발생할 수 있는지에 대해서는 전혀 알려진 바가 없다.
그리고 전 세계 89번째이자 대한민국에서 첫 사례가 발생했다. 7년 전 강도 사건으로 살해당한 '명숙'은 왜 돌아왔냐는 질문에 "나를 죽인 사람을 심판하기 위해서"라는 말과 함께 자신이 가장 사랑했던 아들을 공격해 모두를 충격에 빠뜨린다. 지금까지 스크린에서 만나볼 수 없었던 충격적인 이야기는 10월 12일 공개되며 관객들에게 눈을 뗄 수 없는 최고의 몰입감을 선사할 것이다.
억울한 죽음 뒤 살아 돌아와 직접 심판을 하는 '희생부활현상'이라는 독특한 소재를 다룬 영화 '희생부활자'는 오는 10월 12일 전국 극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 besodam@osen.co.kr
[사진] 쇼박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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