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초점] 관찰 예능은 가라..'마스터키', 'X맨' 영광 재현할까
OSEN 박진영 기자
발행 2017.09.21 19: 29

백현 강다니엘 옹성우 등이 '마스터키' 출연을 확정 지었다. 넘쳐나는 관찰 예능 속 SBS가 야심차게 내놓은 심리 게임쇼 '마스터키'가 'X맨'의 영광을 재현할 수 있을까. 
 
SBS 측은 21일 '마스터키'가 오는 10월 14일 첫 방송된다고 밝혔다. '마스터키'는 최정상 인기 스타들이 매력 만점 플레이어가 되어 기존과 다른 업그레이드된 게임에 참여하면서 ‘마스터키’를 가진 자들을 찾기 위해 고도의 심리전을 벌이는 신개념 심리 게임쇼다. 

멤버로는 이수근, 전현무, 김종민, 헨리, EXO 백현, 워너원의 강다니엘과 옹성우, B1A4 진영 등이 출연한다. '마스터키'가 특별한 건 시청자들이 직접 참여를 할 수 있다는 것. 
SBS 측은 "시청자들은 22일 저녁부터 오픈되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자신이 지지하는 플레이어를 선택할 수 있다"며 "홈페이지를 통해 시청자들에게 가장 많은 선택을 받은 플레이어에게는 특별한 혜택이 주어지며, 우승 플레이어를 선택한 참여자에게는 추첨을 통해 소정의 상품이 제공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시청자가 직접 참여한 내용이 반영되어 전혀 보지 못했던 신개념 심리 게임쇼가 만들어진다는 것. 이는 최근 유행처럼 번진 관찰 예능의 틀을 깨부순 것이라 눈길을 끈다. 스튜디오에서 진행되는 게임쇼라는 점에서 과거 SBS 효자 예능으로 통했던 'X맨'을 연상케 하기도. 
물론 시청자들이 플레이어를 어떻게 선택하느냐에 따라 게임의 재미나 방향성이 달라질 수 있다는 점에서는 차별화가 명확하다. MBC, KBS가 현재 파업에 돌입했고, 지상파에서 특별한 재미를 주는 예능 프로그램이 론칭되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마스터키'는 SBS의 효자 예능으로 자리를 잡을 수 있을까. 그 결과가 궁금해진다. 
'마스터키'는 오는 9월 말 첫 촬영을 진행하며 10월 14일 첫 방송된다. /parkjy@osen.co.kr
[사진] 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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