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길 신곡] "풋풋한 감성발라더"..류준열, 매혹적인 가수 변신
OSEN 최이정 기자
발행 2017.09.21 18: 00

 배우 류준열이 가수로 깜짝 변신했다. 풋풋한 감성발라더로서 배우와는 또 다른 매력을 풍긴다.
류준열이 프로듀서 필터(Philtre)와의 컬래버레이션으로 화제를 모은 믹쓰쳐(Mixxxture) 프로젝트의 두 번째 앨범 Mixxxture Project Vol.2 '어떻게 (Prod. By Philtre)'가 오늘(21일) 오후 6시에 발매됐다.
'어떻게 (Prod. By Philtre)'는 아직도 삶 속에 남겨진 옛 연인의 흔적들에서 벗어나려 애쓰는 마음을 그린 곡.

잔잔한 멜로디 위에 얹혀진 류준열의 풋풋하고 담백한 목소리가 묵직하게 귓가를 울린다. 꾸미지 않아 더 솔직하게 다가오는 그의 목소리는 묘하게 듣는 이의 마음을 흔든다.
'사랑'이란 주제로 여러 감정선을 소화해 본 경험이 있는 배우인 만큼 목소리의 울림에서도 쓸쓸하면서도 아련한 감정이 묻어나오는 듯 하다. 단단하면서도 섬세하다. 점점 깊어지는 가을에 딱 듣기좋은 매력을 지녔다.
류준열은 이 곡을 일종의 '팬송'이라고 밝힌 바다. 그는 "팬들에게 특별한 선물이 되길 바라는 마음에서 이번 작업에 참여했다"라고 전했다. 특히 평소 풍경 사진을 즐겨 찍는 그가 런던 여행 때 직접 촬영했던 사진을 이번 앨범 커버에 담아 그 의미를 더하고 있다.
이번 프로젝트의 음원 작사, 작곡을 맡은 필터는 프로듀싱 그룹 플래닛 쉬버(Planet Shiver) 멤버다. 또 믹쓰쳐는 올해 초 '다양한 분야의 문화와 아티스트가 함께해 제3의 결과물을 도출해 낸다'는 의미로 시작, 아메바컬쳐가 프로듀싱 및 제작을 맡고 로엔의 콘텐츠 기획력이 더해진 콜라보 프로젝트다. '어떻게 (Prod. By Philtre)'는 Vol.1 다이나믹듀오와 첸의 '기다렸다 가' 이후 8개월 만에 선보이는 두 번째 작업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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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씨제스 엔터테인먼트, 믹쓰쳐 프로젝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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