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글의법칙' PD "7년차 에이핑크 최다 출연자..여전히 팀워크좋아"
OSEN 김보라 기자
발행 2017.09.21 14: 38

 ‘정글의 법칙’을 연출하는 김진호 PD가 걸그룹 에이핑크의 인성과 자세를 칭찬했다.
김진호 PD는 21일 오후 서울 목동 SBS 사옥에서 진행된 예능 프로그램 ‘정글의 법칙’ 기자간담회에서 “데뷔 7년차인 에이핑크가 (걸그룹 중)최다 출연자인데, 저와 어떤 인연이 있다기보다 개인적으로 팬이다”라고 자주 하는 이유를 밝혔다.
이어 그는 “그동안 많은 아이돌들과 함께 정글에 갔었는데 가장 헝그리 정신, 초심이 남아있는 가수가 에이핑크였다. 물론 다른 걸그룹이나 보이그룹도 마찬가지겠지만 에이핑크는 여전히 팀워크가 특히 좋다”라며 “또 멤버들이 예의가 바르고 스태프도 잘 챙긴다. 정글과 잘 어울리는 것 같다. 예전에 다녀간 정은지를 떠올리며 이번에 보미와 박초롱을 섭외하게 됐다”고 섭외 과정을 설명했다.

김 PD는 김병만의 자리에 추성훈을 넣은 것에 대해 “제일 먼저 떠오른 게 추성훈이었다. 김병만과 생년월일이 같은 공통점도 있고 신체 조건도 좋다. 특히 인간성이 좋기에 바로 떠올랐”라며 “김병만과 오랜 시간 함께한 류담, 노우진은 물론 이태곤, 오종혁 등 떠오른 사람이 많았다”고 원년 멤버들을 섭외했다고 전했다.
방송 사상 처음으로 김병만이 등장하지 않아 부담감이 컸다는 김 PD는 “김병만이 없어서 부담이 많았다. 당시 답사를 위해 피지로 먼저 다녀왔는데, (피지행)비행기에서 내리자마자 김병만의 부상 소식을 들어 걱정이 많았다"며 "그래서인지 이번엔 무엇보다 안전에 신경을 썼다. 아무 사고 없이 무사히 촬영을 마치자는 것을 큰 목표로 두고 진행했다”고 말했다./purplish@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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