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글' 김진호 PD "추성훈, 김병만 부재에 가장 먼저 떠오른 사람"
OSEN 김보라 기자
발행 2017.09.21 14: 31

 ‘정글의 법칙’을 연출한 김진호 PD가 이종격투기 선수 겸 예능인 추성훈을 새로운 ‘추장’으로 섭외한 이유를 밝혔다.
김진호 PD는 21일 오후 서울 목동 SBS 사옥에서 진행된 예능 ‘정글의 법칙’ 기자간담회에서 “일단 김병만이 없다는 것 자체가 가장 큰 관전 포인트"라며 "그의 존재감 자체가 크다. 병만족도 어려운 일이 생기면 가장 먼저 김병만부터 바라봤는데 사실 제작진도 그랬다. 현지에서 무슨 일이 생기면 그와 먼저 상의해왔다. 정신적으로 의지할 사람이 없어서 이번에 특히나 어려웠던 것 같다”고 김병만의 부재에 대한 아쉬움을 전했다.
그러면서도 다시 와준 원년 멤버들에 대해 “경험이 있으신 분들이 와주시니까 조금씩 역할과 분량이 나뉘게 되더라. 이번에 경험의 중요성을 알게 됐다"며 "각각 예전의 경험을 떠올려서 다들 성실히 제 역할을 하면서 조화가 이뤄졌다”고 만족해했다.

김PD는 김병만 자리에 추성훈을 넣은 것에 대해서는 “추성훈이 김병만씨의 부재에 가장 먼저 떠오른 사람이었다. 김병만과 생년월일이 같다는 공통점도 있고 신체 조건도 좋지 않냐"며 "인간적인 면도 좋기에 바로 떠올랐다. 더불어 류담, 노우진은 물론 이태곤, 오종혁 등 떠오른 사람이 많았다”고 원년 멤버들을 다시 한 번 섭외했다고 귀띔했다.
피지편의 첫 방송은 오는 22일 오후 10시./purplish@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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