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볼링 삼호코리아컵, 4강 서바이벌 TV파이널 '1美3韓' 확정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17.09.20 21: 09

한국, 미국, 일본이 벌이는 프로볼링 전쟁 '제19회 삼호코리아컵 국제오픈볼링대회' 4강이 가려졌다.
20일 수원 빅볼 볼링경기장에서 열린 ‘제19회 삼호코리아컵 국제오픈볼링대회’ 5전3선승제의 64강 일리미네이션 결과 미국프로볼링협회(PBA) 크리스 반즈(PBA)를 비롯해 유재호, 이승섭(JW스틸그룹), 안준상(바이네르) 이상 3명의 한국프로볼링협회(KPBA) 볼러들이 최종 4강 TV파이널에 진출했다.
반즈는 지난 17회 우승자이자 미국 국가대표 출신이다. 반즈는 64강에서 김태일(KPBA)을 시작으로, 한국국가대표 출신 정승주(바이네르)를 모두 꺾으며 16강에 올랐고 역시 국가대표 출신 왼손 최종인(삼호아마존)과 박봉주(JW스틸그룹)를 셧아웃시켰다. 반즈는 통산 2번째 삼호코리아컵 우승에 도전한다.

유재호는 64강과 32강에서 일본의 타마이 신이치로와 미우라 아키히로를 눌렀고 16강에서는 돌풍을 일으킨 아마추어 이성균을 꺾었다. 8강에서는 김고운(퍼펙트코리아)을 가뿐하게 제치고 생애 첫 TV파이널에 진출했다.
이승섭은 미국의 톰 도허티(PBA), 여성프로볼러 황문정(퍼펙트코리아), 아마추어 함정우, 박상필(팀 스톰)을 차례로 눌렀다. 안준상은 김대현(바이네르), 일본 최강자 가와조에 쇼타를 물리치고 16강에 올랐고 카토 유야(JPBA), 김영환(퍼펙트코리아)을 내리 물리치고 TV파이널에 진출했다.
TV파이널은 다음날인 21일 오후 1시 50분부터 SBS 스포츠를 통해 전국 생중계된다. 경기방식은 TV파이널 진출자 4명이 매 라운드별 1게임씩을 치러 최하위 1명씩 탈락하는 서바이벌 방식으로 치러진다. /letmeout@osen.co.kr
[사진] 한국프로볼링협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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