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U-15, 전국 중등축구리그 경북권역 5연패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7.09.20 10: 38

포항스틸러스 U-15 유스팀인 포철중학교가 2017 대교눈높이 전국 중등축구리그 경북권역 대회서 우승하며 5연패의 위업을 달성했다.
경북권역 13개 팀이 참가, 6월초부터 풀 리그로 실시한 이번 대회에 출전한 포철중은 지난 17일 마지막 라운드서 함창중을 2-1로 꺾고 11승 1무 무패로 우승을 확정지었다.
12경기를 치르는 동안 69득점으로 경기당 평균 5.75골을 기록한 포철중은 총 14명의 선수가 득점하면서 특정 선수에 의존하지 않는 고른 득점력을 선보였다. 실점 역시 2실점에 불과해 공수 양면에서 빈틈이 없었다.

포항 U-15 유스팀은 일반적으로 고학년에 편중되기 마련인 출전 기회를 학년에 관계없이 고르게 보장하기 위해 1학년(포항스틸러스 U-15)과 2, 3학년(포철중) 2개팀으로 대회에 출전했다. 
풀 리그로 대회가 치러지다 보니 지난 7월 8일에는 2, 3학년 형들과 1학년 아우들이 경기에서 맞붙기도 했다. 결과는 2-0 역시나 형들의 승리였다. 1학년 송한록은 11경기서 15득점을 기록, 득점 순위 4위에 올라 미래를 밝혔다.
최종범 포항 U-15 감독은 “모든 선수들이 열심히 해 준 덕분이다. 앞으로 다가올 왕중왕전에서 경기력과 성적 모두를 잡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포항 U-15팀은 오는 10월 28일 전남 강진군 일원에서 열릴 2017 대교눈높이 전국 중등축구리그 왕중왕전을 위해 구슬땀을 흘릴 예정이다./dolyng@osen.co.kr
[사진] 포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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