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이진영이 홈런을 놓쳤지만 의미 있는 기록을 세웠다.
이진영은 19일 서울 잠실야구장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LG전 선발 라인업에서 빠졌다. 이진영은 3-3으로 팽팽히 맞선 8회, 김만수 타석에 대타로 들어섰다.
이진영 타석에서 빗줄기가 굵어지며 경기는 중단됐다. 53분 만에 재개된 경기, 이진영은 정찬헌의 6구, 재개 후 초구를 받아쳤다. 우측 담장을 넘겼다는 판단으로 이진영은 홈을 밟았다.
그러나 비디오 판독 결과는 2루타. 이진영 개인 통산 350번째 2루타다. 2루타 350개를 때려낸 건 이진영이 KBO리그 통산 8번째다.
kt는 5-3으로 역전에 성공했다. /ing@osen.co.kr
▲ 통산 2루타 순위
1. 이승엽 : 462개
2. 양준혁 : 458개
3. 장성호 : 394개
4. 정성훈 : 384개
5. 박용택 : 378개
6. 이병규 : 371개
7. 김태균 : 356개
8. 이진영 : 350개
9. 박한이 : 349개
10. 이호준 : 346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