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초점] 유재석부터 양세형까지, ‘무도’ 없는 목요일은?
OSEN 박판석 기자
발행 2017.09.22 15: 45

 MBC 총파업과 함께 ‘무한도전’(이하 무도) 없는 토요일이 계속 되고 있다. 10여년 만에 목요일 녹화가 없어진 ‘무도’ 멤버들은 어떻게 보낼까
‘무도’가 지난 3일 방송을 끝으로 기약없는 작별을 고했다. 전국언론노동조합 MBC본부는 지난 4일 0시를 기해 총파업에 돌입했다. ‘무도’의 수장 김태호 PD 역시 총파업에 참여하면서 자연스럽게 ‘무도’ 방송도 멈췄다.
10여년 이상 꾸준하게 사랑 받는 국민 프로그램인 만큼 ‘무도’의 녹화일이 목요일이라는 사실은 전국민이 알고 있다. 과연 ‘무도’ 없는 목요일에 ‘무도’ 멤버들은 무슨 일을 할지 알아봤다.

▲ 열일 박명수 하하 양세형
박명수와 하하와 양세형은 열일 하고 있다. 박명수는 자신이 진행하는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 출연해서 파업으로 인해서 생방송을 하고 있다고 알렸다. 정작 KBS 라디오 역시도 파업에 돌입해서 정규방송으로 진행되지 못하고, 사연 소개와 음악만 이어지고 있는 상황.
하하와 양세형은 꾸준하게 열일 하고 있다. 하하는 김종국과 함께 네이버 TV로 공개되는 웹 예능 ‘빅픽처’를 시작했다. 양세형 역시도 tvN 추석 파일럿 ‘골목대장’에 함께했다. 목요일과 상관없이 꾸준하게 새로운 일을 찾고 있다.
▲ 휴식 유재석 정준하
열심히 일하는 이들과 별개로 휴식을 선택한 이도 있다. 유재석의 한 소속사 관계자는 “목요일에 특별한 일정 없이 휴식을 취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근황을 전했다. 국민 MC이자 각 방송사를 대표하는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유재석은 역시나 휴식을 취했다.
정준하 역시도 인스타그램을 통해서 반가운 근황을 전했다. 정준하는 지난 13일 수요일 자신의 SNS를 통해 이재훈과 함께 제주도로 한치 낚시를 떠난다고 전했다. 다음날인 14일에는 어제 잡은 한치회를 올리기도 했다.
‘무도’는 멈췄지만 멤버들 역시 각자의 방법으로 시간을 보내고 있다. MBC본부노조와 MBC의 대립이 계속 이어지면서 파업이 장기화 될 조짐이 보이고 있다. ‘무도’가 언제쯤 시청자의 품으로 돌아올지 궁금해진다./pps2014@osen.co.kr
[사진] '무도'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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