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위 정조준' 롯데, 김원중에 달린 도약 발판
OSEN 이종서 기자
발행 2017.09.18 12: 32

롯데 자이언츠가 김원중(24·롯데)을 앞세워 3위 도약 발판 마련에 나선다.
롯데는 19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팀간 16차전 맞대결을 펼친다.
현재 4위에 위치한 롯데는 3위 NC 다이노스에 0.5경기 차로 붙었다. 잔여 경기 일정에 돌입한 가운데 롯데는 6경기, NC는 7경기를 남겨두고 있다. 이날 롯데가 승리를 거둔다면 3위 NC와 승차를 0으로 지우게 된다. 승률에서 1리 밀려 4위가 되지만, 3위 도약의 발판이 마련될 수 있다.

3위가 눈 앞에 있는 가운데 롯데는 선발 투수로 김원중을 예고했다. 올 시즌 23경기에 나와 7승 7패 평균자책점 5.56을 기록하고 있는 기원중은 지난 KIA전에서 ⅔이닝 동안 5피안타 2사사구 1탈삼진 7실점으로 부진했다.
김원중 개인적으로도 명예회복이 필요한 상황. 올 시즌 두산을 상대 3경기에 나와 2승 1패 평균자책점 2.81로 강했던 모습을 보여줬던 만큼 롯데로서는 김원중의 호투를 기대하고 있다.
이에 맞선 두산에서는 유희관이 선발 등판한다. 유희관은 올 시즌 9승 6패 평균자책점 4.64를 기록하고 있다. 이날 승리를 거두면 지난 2013년 이후 5시즌 연속 두자릿수 승리를 거두게 된다. 롯데를 상대로는 3차례 등판해 1승 1패 평균자책점 3.00의 성적을 거뒀다.
한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kt wiz와 LG 트윈스의 맞대결에서는 류희운과 데이비드 허프가 선발 등판한다. 1위 KIA 타이거즈와 5위 SK 와이번스가 맞붙는 광주 챔피언스필드에서는 양현종과 박종훈이 선발 투수로 나선다. /bellstop@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