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연승' 이상군 대행, "김민우, 마음고생 털어내길"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17.09.15 22: 06

한화가 연이틀 넥센의 발목을 잡으며 2연승을 거뒀다. 
한화는 15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치러진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넥센과 홈경기를 6-4 역전승으로 장식했다. 8회 하주석이 결승 솔로 홈런을 터뜨렸고, 오선진과 윌린 로사리오가 나란히 5출루 경기를 펼쳤다. 502일 만에 1군 경기에 등판한 김민우도 1⅓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경기 후 한화 이상군 감독대행은 "김민우가 첫 등판에서 자기가 가진 공을 던지는 모습이었다. 그동안 마음고생이 심했을 텐데 이제 털어내고 야구를 즐기길 바란다"며 "(종아리 타박상으로) 정우람이 없는 가운데 박정진이 깔끔하게 마무리해준 것이 큰 힘이 됐다"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이어 이상군 감독대행은 "결정적인 순간에서 집중력을 보여준 타선 덕분에 연승을 할 수 있었다. 선수들 모두 고맙고, 수고했다"고 선수단에 승리의 공을 돌렸다. 
한화는 16일 잠실구장에서 LG와 원정경기를 갖는다. 한화는 김재영, LG는 차우찬이 각각 선발등판한다. /waw@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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