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문 감독, "윤수호 어려운 상황에서 정말 잘 던졌다"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17.09.15 16: 14

"어려운 상황에서 2이닝을 잘 막았다". 
김경문 NC 다이노스 감독이 윤수호(투수)의 활약에 아낌없는 박수를 보냈다.
윤수호는 14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삼성과의 홈경기에서 2이닝 3탈삼진 무실점 완벽투를 뽐냈다. 11-11로 맞선 연장 10회 7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오른 윤수호는 11회 다린 러프, 이승엽, 이원석을 삼자 범퇴로 돌려 세운 데 이어 12회에도 김헌곤, 김성훈, 최경철의 출루를 완벽히 봉쇄했다. 

15일 경기를 앞두고 취재진과 만난 김경문 감독은 "윤수호가 어려운 상황에서 2이닝을 잘 막았다. 큰 기대를 하지 않고 맡겼는데 정말 잘 던졌다. 앞으로 더 좋은 기회에 등판할 수 있다"고 말했다.
NC는 지석훈을 1군 엔트리에서 말소했다. 전천후 내야수로서 쓰임새가 다양한 지석훈은 12일 마산 두산전 이후 3경기 연속 안타를 생산하지 못했다.
김경문 감독은 "본인이 그렇게 부담을 가지지 않아도 되는데 부담이 큰 것 같다. 마음 편히 가지고 다시 한 번 되돌아볼 시간이 필요한 것 같았다"고 말소 배경을 밝혔다. 내야수 이상호가 1군 승격 기회를 얻었다. 올 시즌 성적은 3할4푼(212타수 72안타) 15타점 30득점 11도루. /what@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