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브리핑' 문성근 "블랙리스트, 믿기지 않아..세계적 개망신"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17.09.15 15: 37

배우 문성근이 이명박 정부 시절 블랙리스트에 오른 것에 대해 "믿어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문성근은 15일 오후 방송된 SBS '뉴스 브리핑'에 출연해 블랙리스트와 관련된 심경을 털어놨다. 
이날 문성은은 블랙리스트의 존재에 대해서 "어제 오후 2시쯤 알았다"라고 답했다. 

이어 그는 "믿어지지 않았다. 극우사이트에서 활동하는 사람들 중에서 굉장히 저급한 사람들이 그런 일을 한 거라고 생각하고 있었다. 그런데 국가 기관 결제를 받아서 했다고 하니까. 아마 이건 세계적인 개망신 뉴스 중에 하나가 될 것"라고 심경을 밝혔다. 
국정원은 지난 11일 'MB정부 시기의 문화·연예계 내 정부 비판세력 퇴출' 건을 조사한 결과, 문화 ·예술계 인사들의 활동 압박을 지시한 문건, 일명 '블랙리스트'를 발견했다. 이 명단에는 문성근이 포함되어 있다. 
문성근은 최근 SBS 드라마 '조작'에 출연했다. /seon@osen.co.kr
[사진]SBS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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