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승타' 김강민, "어려운 경기 이기면서 분위기 좋아졌다"
OSEN 이종서 기자
발행 2017.09.14 23: 17

SK 와이번스의 김강민이 결승타를 기록하며 팀에 승리를 안겼다.
김강민은 14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팀간 14차전 맞대결에서 7회말 대수비로 경기에 투입됐다.
4-4로 맞선 9회초 SK는 로맥과 박정권의 연속안타로 만들어진 1,3루 찬스에서 적시타를 날리며 리드를 안겼고, 이후 김성현, 이성우, 노수광의 안타가 연이어 터지면서 SK는 8-4로 달아났다. 결국 SK는 9회말 두 점을 줬지만, 추가점을 허용하지 않았고 이날 경기의 승리를 잡았다.

경기를 마친 뒤 김강민은 "어제 어려운 경기를 이기면서 팀 분위기가 좋았다. 오늘도 어려운 경기가 이어졌는데, 팀이 이기는 데 보탬이 돼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서 "(박)정권이 형이 1,3루 상황을 만들어 뭐라도해서 3루 주자를 홈으로 들어오게 하고 싶었는데, 득점으로 이어져 정말 다행이다"라고 미소를 지었다.  / bellstop@osen.co.kr
[사진] 잠실=이대선 기자 sunda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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