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홀' 장미관 또 분노장애 폭행‥김재중, 유이 지킬까[종합]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17.09.14 23: 10

재현(장미관)과 결혼한 수진(유이)에게 다가갈 수 없는 봉필(김재중)이 애만 태우는 모습이 그려졌다.
14일 방송된 KBS2TV 드라마 ‘맨홀, 이상한 나라의 필’에서는 사라진 맨홀을 찾아다니는 필이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봉필은 “그토록 원하던 경찰이 됐지만, 수지가 없는 내 인생은 아무런 의미가 없어”라면서 “이렇게는 못살아. 어떻게든 이 상황을 바꾸고 널 되찾을 거야”라며 맨홀이 있는 곳으로 황급히 달려갔다.

하지만 사라진 맨홀에 패닉상태가 돼버린 봉필은 맨홀을 관리하는 석태를 찾아갔고, 맨홀을 복구시키기 위해 자신이 시간여행자임을 고백했다. 이에 바로는 오히려 봉필을 이상하게 여기며 이를 믿지 못했고, 봉필은 답답함만 쌓여갔다.
봉필은 길가다 사진 찍고 있는 수진을 발견, 수진은 무릎이 까진 필이를 걱정했다. 수진은 “응급처치라도 했어야하지않냐”며 걱정했고, 남편 재현(장미관)에게 데려가 치료를 받게했다. 두 사람의 다정한 모습을 눈앞에서 확인한 봉필은 더욱 속만 태웠다,
마침 석태는 맨홀에 대한 민원제기가 봇물치자, 이를 수상히 여기며 확인하러 나갔고, 갇혀있던 맨홀뚜껑을 다시 열었다. 이때 심상치 않은 바람이 불기 시작, 맨홀 속에서 알 수 없는 비명이 들려왔고, 정말 필이가 맨홀을 통해 시간여행을 하는 건 아닌지 다시 생각하게 됐다.
한편, 봉필은 수진을 밤늦게 불러냈고, 많은 추억이 담긴 아지트에서 “재현씨, 겉으론 잘하지만 네가 모르는 면이 있는 것 같다”며 걱정스러운 말을 전했다. 수진은 “내 남편이다, 험담하지 마라”면서 그런 봉필에게 선을 그었다.
하필 재현은 집을 나서는 수진을 발견하곤, 두 사람의 대화를 나누는 모습을 목격했고, 엄한 사람을 또 다시 공격했다. 자신을 신고한 지나가던 구길(강홍석)까지 무차별 공격을 가했고, 신고받은 필이는 불안감에 떨었으며, 과연 그런 재현에게서 봉필이 유이를 지킬수 있을지 긴장감을 더했다. /ssu0818@osen.co.kr
‘맨홀, 이상한 나라의 필 ’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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