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쎈人] '6타점 원맨쇼' 러프, 타점 부문 공동 선두 등극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17.09.14 23: 22

이젠 다린 러프(삼성)의 이름 앞에 '타점 기계'라는 수식어를 붙여야 할 것 같다.
러프는 14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NC와의 원정 경기에서 5타수 3안타(2홈런) 6타점의 괴력을 발휘했다. 이로써 최형우(KIA)와 함께 타점 부문 공동 1위로 올라섰다. 
4번 1루수로 선발 출장한 러프는 러프는 0-3으로 뒤진 2회 선두 타자로 나서 NC 선발 최금강의 2구째를 밀어쳐 좌측 담장 밖으로 넘겨 버렸다. 시즌28호째. 

그리고 러프는 3-6으로 뒤진 5회 2사 1,2루서 NC 두 번째 투수 김진성에게서 시즌 29호 좌중월 스리런(비거리 120m)을 빼앗았다. 승부는 원점. 
러프는 8-10으로 뒤진 9회 1사 1,2루서 NC 소방수 임창민을 무너뜨리는 싹쓸이 2루타를 날렸다. 볼카운트 1B2S에서 4구째를 공략해 좌중간을 가르는 2루타를 빼앗았다. 박해민에 이어 구자욱까지 홈으로 파고 들었다. 
한편 삼성과 NC는 연장 12회까지 가는 혈투를 벌였으나 11-11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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