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환 말소' 김성현, 341일 만에 유격수 선발 출장
OSEN 이종서 기자
발행 2017.09.14 18: 00

SK 와이번스의 김성현이 올 시즌 처음으로 유격수로 선발 출장을 한다.
김성현은 14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팀간 14차전 맞대결에서 유격수 겸 8번 타자로 이름을 올렸다. 
SK는 이날 경기를 앞두고 주로 유격수로 나서던 나주환을 1군 엔트리에서 제외했다. 지난 13일 오른쪽 종아리에 공을 맞으면서 통증이 생겼기 때문이다. 힐만 감독은 "빠르면 2주 정도 뒤면 복귀할 수 있겟지만, 좀 더 걸릴 수도 있다"고 아쉬워했다.

나주환이 빠지면서 SK는 이날 김성현이 유격수, 최항이 2루수로 나서게 됐다. 김성현이 유격수로 선발 출장하는 것은 지난 2016년 10월 8일 문학 삼성전 이후 341일만.
힐만 감독은 나주환의 부상에 대해서 "이번 시즌 부상이 많다. 한동민, 최정에 이어 부상자가 나왔다. 이 위기를 내부적으로 극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SK는 이날 노수광(중견수)-최항(2루수)-최정(3루수)-정의윤(지명타자)-로맥(우익수)-박정권(1루수)-정진기(좌익수)-김성현(유격수)-이재원(포수)이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선발투수는 박종훈. / bellstop@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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