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원우 감독, "팀 페이스 떨어지지 않았다"
OSEN 조형래 기자
발행 2017.09.14 17: 52

“우리 팀 페이스는 떨어지지 않았다.”
조원우 롯데 자이언츠 감독이 14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리는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를 앞두고 현재 팀 상태에 대해 전했다.
롯데는 8월 선보였던 파죽지세의 기세가 9월 들어 한풀 꺾인 모양새다. 8월 19승8패를 기록하며 승률 7할4리를 마크했지만 9월 들어서는 6승4패를 기록 중이다. 주초 LG와의 2연전에서는 1승1패를 기록했다. 타선이 2경기 동안 3득점만 뽑아내는 데 그쳤다.

이에 대해 조원우 감독은 “우리 팀 페이스가 떨어졌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면서 “LG와의 경기는 소사와 허프 등 좋은 투수들을 만났고 좋은 공을 던졌다. 이런 경기도 있다. 그래도 8월에는 우리 팀이 에이스들을 잘 이겨왔지 않나. 별 문제 없을 것이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롯데는 선발 라인업을 다소 변동했다. 포수 강민호가 휴식을 취한다. 전준우(중견수)-김문호(좌익수)-손아섭(우익수)-이대호(1루수)-최준석(지명타자)-앤디 번즈(2루수)-문규현(유격수)-신본기(3루수)-김사훈(포수)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또한 지난 12일 LG전 수비 도중 무릎을 다친 내야수 김동한이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고 내야수 김상호가 콜업됐다. /jhrae@osen.co.kr
[사진] 부산=이동해 기자 eastsea@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