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프리뷰] 피어밴드, 갈 길 바쁜 LG 잡을까
OSEN 김태우 기자
발행 2017.09.14 13: 06

5강 싸움에 갈 길이 바쁜 LG가 복병을 만난다. 올 시즌 평균자책점 1위 라이언 피어밴드(kt)다. 피어밴드도 평균자책점 1위 수성이 걸려 있는 경기라 중요하다.
5위 SK에 반 경기 뒤진 6위를 달리고 있는 LG는 14일 수원구장에서 kt를 만난다. 이미 최하위가 확정적인 kt지만 LG로서도 방심할 수 없는 경기다. 상대 선발이 피어밴드이기 때문이다. 피어밴드는 올 시즌 25경기에서 8승10패 평균자책점 3.08을 기록하고 있는 특급 투수다. 리그 평균자책점 1위다.
여기에 올 시즌 LG를 상대로도 잘 던졌다. 3경기에 나가 1승1패 평균자책점 1.17로 호투했다. 통산 LG전 8경기에서도 2승2패 평균자책점 2.24로 좋다. LG 킬러였던 셈. 최근 페이스도 나쁘지 않고, 홈에서 타격이 잘 터지는 경향이 있는 kt라는 점도 LG로서는 다소 부담스럽다. 최하위를 만나도 최하위를 만나는 것이 아닐 수 있다.

이에 맞서는 LG는 류제국이 선발로 나선다. 류제국은 시즌 24경기에서 8승6패 평균자책점 5.15를 기록 중이다. 다만 최근 5경기에서는 1승1패 평균자책점 7.56으로 부진했다. 올 시즌 kt전 2경기에서도 1승 평균자책점 5.56으로 그렇게 좋은 성적은 아니다. 어쨌든 LG는 피어밴드를 격파해야 5강 희망도 이어갈 수 있다. /skullbo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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