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프리뷰] '데뷔전' KIA 이민우, 만만치 않을 첫 등판
OSEN 조형래 기자
발행 2017.09.14 11: 36

선두 수성이 시급한 KIA 타이거즈가 깜짝 카드를 내세운다. 
KIA는 14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리는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의 선발 투수로 이민우를 등판시킨다.
이민우는 순천 효천고-경성대를 졸업하고 지난 2015년 1차 지명으로 KIA 유니폼을 입었다. 그러나 아마추어 때 받았던 기대를 프로에서는 보여주지 못했고 팔꿈치 인대접합수술을 받고 군 문제를 해결했다.

올해는 일단 퓨처스리그에서 14경기 5승3패 평균자책점 5.97을 기록했다. 아직까지 어떤 투수인지는 아무도 알 수 없는 상황. 현재 롯데 타선의 페이스가 떨어져 있다고 한들, 데뷔 첫 등판을 가진 선수에게는 충분히 부담감을 줄 수 있는 타선의 면면이다.
아울러 팀이 선두 수성을 해내야 하는 상황이기에 이민우의 첫 등판은 다소 가혹할 수 있다. 만만치 않은 데뷔전이 될 가능성이 높다. 단순한 5선발 테스트 자리는 아닐 전망이다.
한편, 롯데는 김원중이 선발 등판한다. 올 시즌 22경기 7승6패 평균자책점 4.98의 성적을 남기고 있다. 지난 8일 삼성전 3⅔이닝 4실점으로 아쉬움을 남겼다. 아울러 올해 KIA전 성적은 3경기 2패 평균자책점 6.08을 기록 중이다. /jh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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