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없는여자' 자살기도한 최윤소, 오지은이 살려낼까(종합)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17.09.13 20: 27

자살기도를 하듯 의미심장한 말을 남긴 해주(최윤소)의 문자에 가족들이 불안에 떨며 찾아헤매는 모습이 그려졌다.
13일 방송된 KBS2TV 드라마 '이름없는 여자'에서는 지원(홍지원)과 여리(오지은)이 해주를 찾아다녔다.
이날 지원은 도망가던 해주를 발견, 해주에게 “엄마랑 같이 벌 받자”며 자수하라고 타일렀지만 지원을 향한 미움과 불신뿐인 해주는 이를 거부하며 봄이를 데리고 또 다시 도망가 버렸다.

마침 여리 역시 해주를 찾아다니고 있었고, 길가에 혼자 앉아있던 지원을 발견했다. 여리는 “해주 만난거냐, 나 따돌리고 해주 도와주려는거 아니냐”며 역시 지원을 의심하면서도 해주를 찾기 위해 함께 길을 올랐다.
하지만 타이어가 펑크나 버렸고, 두 사람은 어쩔 수 없이 인근에 있는 한 모텔에서 하룻밤을 보내게 됐다. 그 곳에서 자신 때문에 화상을 입은 지원의 상처를 발견한 여리는 “왜 날 구했냐”며 나무랐고, 지원은 “엄마로써 당연한 거 아니냐”면서 그런 여리를 타일렀다.
모진 말을 퍼붓던 여리는 눈물을 훔친 후 잠에 들었고, 그런 여리를 바라보며 지원은 “엄마가 미안하다”며 몰래 속죄의 눈물을 흘렸다.
다음 날 두 사람은 해주를 찾으러 본격적으로 나섰고, 지원은 해주가 쌍둥이를 하늘로 보냈던 바닷가에 있다고 짐작하며 그곳으로 향했다. 지원의 예상대로 해주는 그 곳에 있었고, 그 곳에서 경찰들을 보며 겁에 질려 봄이를 두고 도망가고 만다.
봄이를 발견한 여리와 지원은 해주의 행방을 물으며 찾아나섰고, 무열(서지석)은 해주로부터 “처음부터 끝까지 내 유일한 사람은 당신뿐이었다, 그리고 미안하다”며 의미심장한 말을 남겨 바닷가에서 자살기도를 하는 건 아닐지 모두를 불안감에 떨게 만들었다. /ssu0818@osen.co.kr
[사진] ‘이름없는여자’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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