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한수 감독, "구자욱 많은 변화 속에서 잘 적응"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17.09.13 17: 19

"1군 풀타임 3년차인데 좋은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김한수 삼성 라이온즈 감독이 데뷔 첫 100타점 고지를 밟은 구자욱의 성장세에 흐뭇한 미소를 지었다. 
구자욱은 12일 대구 한화전서 1-5로 뒤진 6회 1사 2루서 한화 선발 알렉시 오간도의 2구째를 밀어쳐 좌전 안타로 연결시켰다. 2루 주자 강한울은 홈까지 파고 들었다. 데뷔 첫 100타점을 돌파하는 순간이었다. 

김한수 감독은 13일 경기를 앞두고 "중심 타자의 기준 잣대인 100타점을 돌파했는데 올 시즌 스윙 궤적 등 여러가지 변화 속에서도 잘 적응하고 있다. 삼진이 많이 늘었지만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고 박수를 보냈다. 
이어 그는 "홈런, 타점 등 중심 타자로서 보여줘야 할 부분이 많이 나온다. 지난해 허리 부상 속에 한 달 넘게 빠졌는데 올 시즌에는 준비를 잘한 덕분에 전 경기에 출장중이다. 비시즌 때 잘 준비한 것 같다"고 만족감을 표했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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