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입장] 임수정 주연 '당신의 부탁', 22회 '부산국제영화제 '초청
OSEN 김보라 기자
발행 2017.09.13 08: 43

 영화사 명필름의 39번째 작품인 영화 ‘당신의 부탁’(감독 이동은)이 오는 10월 12일 개막하는 제22회 부산국제영화제 한국 영화의 오늘-비전 섹션에 공식 초청되었다. 이를 기념해 영화의 깊은 감성을 전하는 해외 포스터를 최초 공개했다.  
‘공동경비구역 JSA’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 ‘건축학개론’ ‘카트’ 등을 제작한 영화사 명필름의 39번째 작품 ‘당신의 부탁’이 오는 10월 12일 개막하는 제22회 부산국제영화제 ‘한국 영화의 오늘-비전’ 섹션에 공식 초청됐다고 명필름 측이 13일 밝혔다.
‘환절기’로 지난 21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 관객상을 수상하며 데뷔한 이동은 감독의 차기작인데, 명필름랩 1기 출신의 이 감독은 명필름랩 졸업 후 본격적으로 명필름과 협업한 ‘당신의 부탁’이 오는 22회 부산국제영화제에 또 한 번 초청되며 2년 연속 부산국제영화제 초청의 쾌거를 거뒀다.

배우 임수정의 출연으로 화제를 모았던 ‘당신의 부탁’은2년 전, 사고로 남편을 잃은 서른두 살 효진이 죽은 남편과 전 부인 사이에서 홀로 남겨진 열여섯 살 아들 종욱과 함께하는 낯선 생활을 그린 이야기이다.
2013년 동아일보 신춘문예에서 시나리오 부문을 거머쥔 작품이다. 영화의 원톱 주인공인 효진 역할로는 국내 대표 배우 임수정이 캐스팅돼 관심을 모았다. 죽은 남편과 전 부인 사이의 아들에게 법적인 엄마로 남겨진 효진 역을 맡은 배우 임수정은 남편의 빈자리를 향한 그리움과 그의 아들을 갑자기 떠맡게 된 복잡미요한 심경을 표현해야 하는 어려운 캐릭터를 맡았다.
이동은 감독은 “임수정 배우만의 섬세한 연기와 자연스러운 매력이 효진과 더없이 잘 어울렸다. 배우의 개성으로 작품이 한층 더 풍성해진 느낌이다”라며 짙은 감성 연기에 대해 극찬을 전해 임수정 배우의 변신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purplish@osen.co.kr
[사진] 영화 포스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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