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티포' 로사리오, "남은 경기 모두 출전하고 싶다"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17.09.12 21: 45

한화 외인 거포 윌린 로사리오가 멀티 홈런으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로사리오는 12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치러진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삼성과 원정경기에 4번타자 1루수로 선발출장, 1회 선제 투런포에 이어 7회 쐐기 솔로포까지 홈런 2방을 폭발했다. 4타수 3안타 3타점 3득점 활약으로 한화으 6-2 승리 견인. 
1회 첫 타석부터 홈런이 터졌다. 2사 1루에서 삼성 선발 정인욱의 6구째 몸쪽 높은 136km 직구를 통타, 비거리 105m 좌월 투런포로 장식했다. 시즌 35호 홈런. 

이어 5-1로 리드한 7회에는 선두타자로 나와 솔로 홈런을 쳤다. 삼성 구원 최충연의 5구째를 받아쳐 좌측 담장을 훌쩍 넘겼다. 비거리 120m, 시즌 36호 홈런. 로사리오의 시즌 5번째 멀티홈런 경기였다. 3회 우중간 2루타까지 안타 3개 모두 장타. 
경기 후 로사리오는 "팀 승리에 기여한 타점이어서 기쁨이 두 배다. 건강을 유지하면서 남은 경기 모두 출전하고 싶다. 무엇보다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많은 경기를 승리하는 것이 남은 시즌 목표"라고 소감을 말했다. /waw@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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