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3회말 선수단 철수…심판진 "반말 자제 요청이 오해"
OSEN 이종서 기자
발행 2017.09.12 20: 12

LG 트윈스의 양상문 감독이 경기 중간 선수단을 철수시키는 일이 발생했다.
LG는 12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팀간 14차전 맞대결을 펼쳤다.
이날 양상문 감독은 3회말 시작을 앞두고 타자 유강남을 비롯해 1루, 3루 코치를 전원 철수 시켰다. 이후 김병주 주심과 양상문 감독은 격렬하게 논쟁을 벌였고, 약 4분 간 경기가 중단된 뒤 재개됐다.

김풍기 심판위원장은 "강상수 코치가 마운드에 올라왔다가 내려오면서 김병주 구심에게 반말로 '(공이) 낮아?'라고 물었다. 그래서 김병주 주심이 '낮습니다'라고 이야기 했고, 이 부분이 반복되면서 김병주 구심이 유지현 코치에게 강상수 코치의 반말을 지양해달라고 요청을 한 것으로 알고 있다"라며 "이 과정에서 오해가 빚어진 것 같다. 양상문 감독과는 특별한 갈등 사항은 없었다"고 설명했다. / bellstop@osen.co.kr
[사진] 잠실=지형준 기자 jpnews@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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