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여자친구가 리패키지 앨범으로 컴백한다.
여자친구는 13일 오후 6시 리패키지 앨범 '레인보우'를 발표, 타이틀곡 '여름비'로 활동에 돌입한다. 지난달 발표한 '귀를 기울이면'에 이은 연속 활동으로, 이번엔 청순한 감성에 힘을 주면서 새로운 모습을 예고하고 있다.
이번 앨범은 여자친구가 데뷔 이후 처음으로 발표하는 리패키지다. 데뷔곡 '유리구슬'을 시작으로, '오늘부터 우리는', '시간을 달려서', '너 그리고 나', '핑거팁', '귀를 기울이면'까지 6연타석 히트를 기록한 여자친구의 일곱 번째 흥행 기록이 기대되는 신보다.
타이틀곡 '여름비'는 '귀를 기울이면'으로부터 시작되는 여자친구의 새로운 연작시리즈의 두 번째 시리즈로 지나간 여름을 회상하며 추억하는 가사가 인상적인 곡이다. 특히 슈만의 연가곡집 ‘시인의 사랑 op.48-1’을 샘플링하여 감성적인 무드를 극대화했다. 또 유니크한 멜로디 라인과 함께 어쿠스틱 악기들이 더해진 록 기반의 밀도 높은 댄스곡 '레인보우'로 여자친구만의 감성 무드를 잘 표현해냈다.
여자친구 특유의 청초한 매력과 중독성 있는 멜로디, 맑고 청아한 보컬을 강조한 신곡이다. 청순한 이미지에 파워풀한 퍼포먼스로 '파워청순' 콘텐츠를 강조했던 여자친구는 새 앨범을 통해서 청순감성에 집중했다. 서정적인 노랫말과 특유의 아련한 분위기로 늦여름 감성을 자극할 전망이다.
여자친구는 그동안 탄탄한 음악과 스토리텔링으로 대중적으로 사랑받는 걸그룹으로 성장했다. 청순 감성에 집중한 새 앨범을 통해서 다시 한 번 여자친구의 세계관을 탄탄하게 쌓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seo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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