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당분간 해커 없이 선발진 운영
OSEN 조형래 기자
발행 2017.09.12 17: 22

NC 다이노스가 당분간 외국인 투수 에릭 해커 없이 선발진을 운영한다,
김경문 NC 다이노스 감독은 12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리는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를 앞두고 외국인 선수 해커의 상태에 대해 언급했다.
해커는 최근 부진에 빠져 있다. 지난달 30일 kt전 3이닝 6실점으로 부진했고, 이달 5일 삼성과의 경기에서는 2⅔이닝 3실점으로 조기 강판됐다. 삼성전 당시 해커는 왼쪽 발목에 불편함을 호소하며 강판된 바 있다.

결국 해커의 상태는 호전되지 않은 듯 보인다. 김경문 감독 역시 속 타는 마음을 부여잡고 해커를 이날 엔트리에서 말소시켰다. 당초 해커는 오는 13일 마산 두산전 선발 예정이었다. 대신 좌완 민태호를 콜업시켰다.
김경문 감독은 “일단 해커가 게속 본인의 상태가 완벽하지 않다고 말한다. 그래서 어쩔 수 있나. 본인이 완벽하다고 할 때까지 기다릴 것이다”면서 “당분간 선발진은 해커 없이 운영할 것이다”고 말했다.
선발진이 썩 매끄럽게 돌아가지 않고 있는 NC 입장에서는 해커의 이탈로 잔여 경기 최대 변수를 마주하게 됐다. /jh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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