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정석, “최원태, 수술할 정도 아냐...포스트시즌 복귀 힘들다”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17.09.12 16: 38

장정석 넥센 감독이 팔꿈치 부상으로 이탈한 최원태(20)를 걱정했다.
넥센은 12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2017시즌 타이어뱅크 KBO리그’ kt전을 치른다. 최근 5연패에 빠진 넥센은 66승65패2무로 7위까지 떨어졌다. 가을야구 진출을 위해 kt와의 2연전을 무조건 잡아야 하는 입장이다.
경기를 앞둔 장정석 감독은 “최원태가 쉬고 있다. 올 시즌은 힘들다. 포스트시즌도 어렵다. 이번 주를 지나야 정확한 상태를 알 수 있다. 머릿속에 최원태를 (전력에서) 지웠다. 10일 정도 쉬게 하고 상태를 보겠다. 팔꿈치가 수술할 정도는 아니다. 재활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넥센 관계자는 "최원태의 병명은 내측 측부인대 부분파열이다. 입단 전부터 가졌던 부상이었다. 통증이 심해져서 말소한 것이다. 심각하지 않아 수술은 필요 없고 재활복귀가 가능하다"고 전했다. 
최원태는 오는 11월 일본에서 열리는 동아시아대회에 출전할 24세 이하 대표팀에 뽑힌 상태다. 하지만 부상으로 대표팀 출전도 불투명해졌다. 장 감독은 대표팀 합류 여부에 대해서도 “뭐라고 말하기 힘들다”고 밝혔다.
최원태의 이탈로 넥센은 선발진에 비상이 걸렸다. 넥센은 13일 kt전에 신재영을 선발로 출격시킨다. 장 감독은 “내일은 신재영이 나선다. 한화와 첫 경기 누구를 선발로 낼지 고민이다. 한현희의 등판도 고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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