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프리뷰] 소사, PS 희망 품을 4년 연속 10승 도전
OSEN 이종서 기자
발행 2017.09.12 10: 47

LG 트윈스의 헨리 소사(32)가 4년 연속 10승에 도전한다.
LG는 12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팀간 14차전 맞대결을 펼친다.
현재 63승 60패 3무를 기록하고 있는 LG는 6위로 가을 야구 마지노선인 5위 SK(68승 64패 1무)에 0.5경기 차 붙어 있다. 4위 롯데(71승 59패 2무)와는 4.5경기 차. LG로서는 아직 4위까지 희망을 볼 수 있는 단계다. 그만큼 롯데와의 맞대결이 중요한 상황.

LG는 2연전 중 첫 맞대결 선발 투수로 소사를 내보낸다. 올 시즌 26경기에서 9승 9패 1세이브를 기록하고 있는 소사는 지난 6일 KIA를 상대로 9이닝 무실점 완봉승을 거뒀다. 이제 1승만 추가하면 지난 2014년부터 이어오던 두자릿수 승리를 4년 연속 달성하게 된다.
그러나 올 시즌 롯데를 상대로 기억이 썩 좋지 않다. 지난 8월 25일 치른 롯데전에서 소사는 6이닝 5실점으로 흔들리며 패전을 떠안은 바 있다.
한편 롯데는 브룩스 레일리를 앞세워 4위 굳히기에 나선다. 레일리는 올 시즌 26경기에서 10승 7패 평균자책점 3.89를 기록했다. 최근 10경기에서도 모두 6이닝 이상을 소화한 가운데 비록 4승 밖에 챙기지는 못했지만 무패 행진을 당하면서 선발 투수로서의 역할을 완벽하게 해내고 있다. LG를 상대로는 지난 5월 19일 한 차례 등판해 6이닝 4실점(2자책)을 기록하며 승리를 따냈다. / bellstop@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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